신경끄기의 기술 리뷰

Posted by epsilon+
2018. 6. 22. 19:17 리뷰/책

신경끄기의 기술 리뷰



 



주의를 기울이기


책의 제목처럼 신경을 끄라는 말은 모든 일에 무심한 태도를 갖는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무심한 태도를 유지하는 이유는 대부분 자신이 만든 결과의 책임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다. 아무런 선택도 하지않은체 시간을 보내는 것만으로 의미있는 결과를 얻어내기는 힘들다. 

반대로 모든것에 가치를 부여하고 세세한 관심을 기울인다면 정말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도 전에 퍼져버리고 말것이다. 

인생이 고통이라고 한 석가모니의 말처럼 삶을 살아가는 과정은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이다. 무엇을 선택하든 그곳에는 대부분 극복해야 할 부분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문제는 피하려 하지말고 직면해서 해결하려고 해야한다. 

그 과정에서 각자의 기준에서 무엇인가에는 신경을 쓰고 주의를 기울인다. 어차피 겪게 될 고통이라면 스스로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문제를 선택하고 그것을 해결하려고 한다면 상황은 좀 더 나아지는 방향으로 흐를것이다. 또한 올바른 가치관을 세워서 문제해결에 접근해야 가능할 것이다. 


필요한 것에만 선택해서 신경쓰기

 

필요한 것이란 관심과 주의를 기울일만큼 가치있는 것을 말한다. 그렇다면 정말 가치있는 것을 선별하는 작업이 중요하다.

글쓴이는  좋은 가치와 나쁜가치를 아래와 같이 제시하였다.


좋은 가치

1. 현실적이어야 한다.

2. 사회에 이익이 된다.

3. 직접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


나쁜 가치

1. 미신적이다.

2. 사회에 해가된다.

3. 직접 통제할 수 없다.

 


행동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거라 생각하는 상황이 온다면 뭐가 되었든 행동하는것이 문제해결의 실마리가 될 수 있다.

저자가 말하길 행동은 동기의 결과일 뿐 아니라 동기의 원인이 될수도 있다고 한다. 


<정신적자극 - 동기 - 행동 - 정신적 자극 - 동기 - 행동>


실제로 작가나 학자같은 머리를 주로 쓰는 직업군의 사람들도 자신의 생활패턴에 산책이나 운동같은 활동을 반복적으로 넣는 것을 볼 수 있다. 또 그런 일상적인 활동속에서 영감을 받는 경우도 있다.

반대로 생각한다면 의미있는 결과를 내기위해서는 활동에 투자한 시간이 의미있는 결과물을 내기위한 기준이 될 수는 없다.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동기부여, 집중력, 시간, 자신의 능력수준이 더해져 결과를 얻는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문제의 갈피를 잡을 수 없을 때는 다른 무엇인가를 시작해보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올바른 목표아래에 선택한 행동의 결과로 실패했다고 하자. 그것은 목표를 이루는데 좋은 경험과 자극이 될 수 있다.

인생이 계속해서 생겨나는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라면 실패 또한 그 과정의 일부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책임 


모든것이 내탓은 아니지만 내가 감당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하면 실마리는 그곳에서부터 시작된다.

자신이 겪고있는 문제의 발단을 나로 가정한다면 자신이 해야 할 목표들이 생긴다. 그 목표를 추구하다 보면 상황은 지금보다 훨씬 나아지게 된다.  



나의 경우는 오직 한가지문제에만 매달려서 시간은 시간대로 보내고 정작 의미있는 결과물은 얻어내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 경험상 그런 경우에는 다른 활동을 시작하고 나중에 그 문제에 다시 접근하면 문제를 해결하는데 좀 더 낫다는 것을 어렴풋이 알고 있었다. 또한 결정 장애가 있어서 내 실력에 넘치는 완벽한 결과를 얻기위해 말도 안되는 변수들을 머릿속에 생각하다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흐지부지 끝내는 일이 많았는데 아마 행동에 대한 충고가 이 책에서 얻은 수확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