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크림(자외선차단제)설명, 썬크림 후기

 썬크림은 매일 발라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백탁없는 무기물 자외선 차단제(줄임말:무기자차. 햇빛을 화학성분으로 차단하는 자외선차단제는 유기물 자외선 차단제-유기자차라 함.)를 찾기가 매우 힘들었다. 지금 쓰고 있는 자외선 차단제는 무기 자외선 차단제인데 백탁이 당연히 있는 편이고 또 내피부는 까만편이라 조금 더 티가 나는 편이다. 또 차단제 성분을 완전히 지우지 못해서 얼굴에 하얀게 남아 쌓이다 보면 세안을 끝낸 후에도 얼굴에서 하얀성분이 지워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자극이 없다는 점때문에 무기 자외선차단제를 쓰고있지만 백탁현상때문에 신경이 쓰이는 것이 사실이다.

먼저 자외선과 자외선차단제의 종류를 알아보자.

1. 자외선, UVA와 UVB

햇빛은 가시광선, 자외선, 적외선등으로 나눌 수 있다. 

그림에서 UV(ultra violet)가 자외선인데 가시광선보다 짧은 파장을 가진 보라빛을 가진 광선을 말한다. 가시광선의 뒷부분이다. infrared는 적외선을 말하는데 적이라는 문자 그대로 빨갛다는 소리이다. 자외선은 다시 파장이 긴 순서대로 UVA, UVB, UVC로 나눌 수 있다. 자외선 차단제에서 보통 차단지수를 표시할 때 SPF와 PA로 나누어 설명하는데 PA지수는 UVA를 차단하는 지수이고 SPF는 나머지 UVB를 차단하는 지수이다. UVC는 오존층에 흡수되어 지표면에 도달하지 못한다고 한다. 

UVA는 색소와 피부그을림이 생기게 해서 피부노화를 일으킨다. UVB는 파장이 짧고 에너지가 커서 짧은시간에 피부에 화상을 입힌다.

SPF 뒤에 붙는 숫자는 자외선차단제를 발랐을 때 피부에 닿는 자외선의 양을 1/SPF지수 로 줄여준다는 뜻이다. 즉 SPF지수가 50이면 자외선의 양은 1/50으로 줄여준다는 말이다. PA지수는 숫자대신 +로 표시하는데 최고로 높은 갯수는 3개이다. +의 갯수가 하나일 경우는 자외선A를 차단하는 확률을 2-3배로 높여주고 ++는 4-7배, +++는 8-15배로 차단확률을 높여준다. 
보통 장시간의 운동이나 활동을 하지않는다면 SPF30정도의 차단제를 쓰는게 좋다. SPF30정도의 차단제만으로도 자외선의 97%를 막아준다. 또 자외선 차단지수가 높아질수록 피부에 자극이 심해지기 때문에 굳이 최고로 높은 지수의 차단제를 쓸 필요가 없다.

2. 무기자차와 유기자차

1)무기자차

무기물 자외선 차단제는 자외선을 물리적으로 막아서 차단한다. 차단제의 성분중에 징크옥사이드와 티타늄디옥사이드가 있으면 무기자차로 보면된다. 무기자차는 피부에 자극을 덜 주고 자외선 A의 차단에 효과적이다. 단점은 바르면 얼굴이 하얗게 뜬다는 점이다. 남자의 경우 화장을 따로 하는 것도 아니어서 백탁이 심한 차단제나 또는 무기차단제를 너무 많이 바르게되면 정말 티가나게 얼굴이 하얘진다. 

2)유기자차

피부에 닿는 자외선을 화학적으로 분해해서 차단한다. 얼굴이 하얘지지는 않지만 자외선을 화학적으로 분해하기 때문에 민감한 피부에는 자극이 될 수 있다.

3)무기자차+유기자차

무기차단제 성분과 유기차단제 성분을 섞어서 사용한다. 

3. 선크림 후기

무기자차가 자극이 덜하기때문에 되도록이면 무기자외선차단제를 쓰려고 한다. 지금 쓰고있는 자외선 차단제도 무기자외선차단제이다.

1)어퓨 퓨어 블록 마일드 플러스 썬크림

무기자차, SPF32, PA++, 가격:7000원대

무난하게 쓸 수 있는 썬크림이다. 얼굴에 잘 발리는 편이고 백탁도 덜한편이다. 단점은 딱히 내세울만한 부분이 없이 무난하다는 점.

2)헤라 선메이트 데일리

무기와 유기혼합, SPF35, PA+++, 가격: 17000원대

혼합자차라 백탁이 거의 없는편이다. 내 경우는 발랐을 때 얼굴에 열이 생겨서 다시 무기자차로 돌아갔다. 하지만 혼합이나 유기자차는 백탁을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는 점은 정말 좋다. 그래서 그냥 다시 쓸지 고민중이다.

3)이니스프리 에코 세이프티 노 세범 선블록

무기자차, SPF35, PA+++ 가격: 10000원대

개인적으로 백탁이 꽤 있는 편이었고 세안할 때 지우기가 어려웠던것 같다.

4)뉴트로지나 울트라쉬어 드라이터치선스크린

유기자차, SPF50, PA+++

처음 선크림을 샀을때 SPF지수가 높은것으로 골라 바르던 제품이다. 딱히 단점은 못느꼈지만 야외활동을 많이 하는 편이 아니라면 SPF지수가 높은 것을 바를 필요가 없기때문에 다른 제품으로 바꿨다.

5)Dr.G 그린 마일드업 선

무기자차, SPF50, PA+++ , 가격; 14000원대   

지금 사용하고 있는 선크림이다. 백탁이 적은편이고 발림성도 괜찮다. SPF지수가 높지만 선크림성분이 위험이 덜하다고 해서 선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