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그맨 후기
감독:뤽 베송
출연: 케일럽 랜드리 존스, 조조 T. 깁스
내 평점: 6/10
네이버 평점: 5.67(평론가), 7.99(관람객)
로튼토마토: 58%
IMDB: 6.8
한남자 (더글라스 먼로) 가 범죄를 저질러 감옥에 갇힌채 상담을 받게된다. 영화는 그가 왜 그런 일을 벌이게 되었는지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그 내용은 어린시절 학대를 당한 일부터 예술적재능을 키우게 되는 과정까지 그리고 어떻게 지금상태에 왔는지등이다.
이 영화는 어린시절 학대를 당한 사람의 이야기인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남자가 행복감을 느낀 시간은 짧았다. 그에게 셰익스피어를 알려주고 연기를 가르쳐 준 여선생은 잠시 곁에 머물다 가버린다. 다시 만나게 되었을때 이미 여선생은 결혼을 한 상태였다. 어린시절을 버티게 해주었던 유일한 기억이 그렇게 사라져 버린다.
남자가 불행을 겪을 때 개가 곁에 있었다. 남자는 개를 자신의 자식으로 표현한다. 그리고 그가 기르는 개는 백마리가 넘는다. 그가 인간과의 관계를 정리하고 유기견보호소일을 시작했을때 그의 사회적위치는 낮았다. 장애를 가졌고 가족도 없었다. 그러던중 국가의 지원이 유기견보호소에 끊기게 된다. 그가 일을 시작하려고 한 이유는 기르는 개들을 키우기 위해서다. 그렇게 여선생이 비운자리를 개들에 대한 책임감이 채웠고 드래그퀸 일자리를 얻을 수 있었다. 예술적 감각은 도둑질에도 이어져 개를 이용해 완전범죄에 거의 다다르게 된다.
인간은 개를 쉽게 버리지만 반대로 개는 인간이 불행할때 자리를 뜨지 않는다 그래서 그 마리수는 수백이 될 수도 있다. 개의 단순하지만 가볍지않은 점을 보여주는 것 같다. 개가 하는 행동을 인간의 덕목으로 놓고, 인간을 신의 위치에 놓았다. 그리고 주인공은 마지막에 순교자처럼 십자가 그림자 위에 쓰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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