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시대, 16th, aug

Posted by epsilon+
2020. 8. 16. 15:49 diary

누군가는 포스트 it을 친구 등에 붙여놓고 비웃는 장난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대충 써놓는 말들은 외모를 비웃거나 그의 약점을 가볍게 치는 정도에 불과했다. 물론 그정도에도 상처받는 나약한 녀석들이 있었지만 대충 참을 만한 수준의 말이었고 그들은 아는 사이였다. 

post it산업이 시작되면서 전류의 흐름과 함께 정신줄까지 놓아버린 사람들이 여럿보인다. 자신의 온갖 악들을 뭉쳐서 다른 사람 앞에 잘보이게  던져놓는다. 사실 그런 행위는 서로 말이 통해야 가능하고 병신눈에는 병신같은 것만 보이는 법이니 그들은 대화를 한 셈은 맞다. 

덪붙여 밑도 끝도 없이 나타나 본론만 말하고 사라지는 행동은 이 시대 새로운 흐름인것 같다. 그래서 존중해야 할지 아니면 내가 존중받기 위해 올드한 사람으로 남을지 고민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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