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

Posted by epsilon+
2020. 7. 31. 09:14 diary

몇달새 '삐' 하는 소리가 계속 들린다. 멀티탭을 켜는 소리가 들리면 바로 시작된다 옆방에 그리고 윗방에서 

귀가 잘 안들리기 시작했으며 이제는 왼쪽눈의 가장자리가 충혈되었다. 인터넷을 찾아봐도 검색되지 않으니 막막하다.

혼자가 된 느낌이다. 덕분에 가족의 소중함을 알았다. 그리고 처음엔 원망도 많이 했는데 말해봤자 못 알아먹는것 같아서 그만두기로 했다.

사실 원망이라는 표현보다 불의에 대한 역겨움이라고 보면 알맞겠다. 하지만 단어 자체가 원망을 부르므로 원망이라는 단어를 쓰기로 했다.

아마 소신이 있는것 같은데 멍청이가 소신을 가지면 위험하다는 것을 나를 보며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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